백운찬 관세청장, "한-미 FTA 2년…정부 간 긴밀한 협력 필요"

2014-03-14 13:4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관세청은 14일 백운찬 관세청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발효 2주년을 맞아 13일 LA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 FTA 발효 2주년 기념 특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미 FTA 이행을 관장하는 정부 고위 인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의 축사에서 백 청장은 지난 2년간 양국 경제성장에 활력을 준 한-미 FTA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그 효과가 극대화 되기 위해서는 정부 3.0의 방식의 기업간, 정부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수출입업체들이 미국 통관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미국 수출입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LA 세관국경보호청(CBP)장과는 별도의 면담을 통해서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협약(AEO MRA)를 통한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운찬 관세청장이 13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을 맞아 LA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FTA 발효 2주년 기념 특별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현지 중소기업의 FTA 활용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관세청이 운영하는 ‘FTA 원스톱지원센타,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청의 주요 정책인 간이정액환급 대상품목 확대, 성실 중소기업 AEO 업체 전자통관 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설명하고 이들 제도의 활용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정부 3.0’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입수된 중소기업 등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기업 활동을 원활히 펼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창구를 확대해 해외시장 통관정보 공유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