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 상당수는 올해도 3월 둘째 주 금요일인 이날을 정기 주총일로 잡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는 총 116개로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 등이다.
이날 현대차는 양재동 서관 사옥 대강당에서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린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주재로 제45기 정기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를 승인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주권을 상장한 전체 기업(725개)의 13.1%가 이날 주총을 열면서 소액주주를 기만하는 행위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오전 9시에는 삼성그룹 17개 상장사 전부가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 상장계열사들도 대부분 이날 오전 주총이 몰려있다.
이날 대만 위안타증권으로 인수가 확정된 동양증권은 주총에서 신주 7142만8000여주를 발행해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매각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