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와 개발협력에 나섰다고 자사 홈페이지(http://www.shiftup.co.kr/)를 통해 14일 밝혔다. 시프트업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트디렉터로 손꼽히는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 개발사다.
‘창세기전 시리즈’, ‘블레이드 앤 소울’ 등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던 김형태 대표는 지난 1월 엔씨소프트를 전격 퇴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시프트업을 설립했다. 현재 시프트업에는 김형태 대표와 뜻을 함께한 상당수의 실력파 개발자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드래곤플라이트’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개발사로 떠오른 넥스트플로어의 개발력과 추진력은 이미 충분한 검증을 마친 상태다. 따라서 양사의 개발협력은 모바일게임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프트업은 현재 일러스트레이터 및 컨셉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게임 디자이너 등 신규 개발인력 모집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개발 착수에 들어갔으며 양사의 협력하는 신작은 빠르면 올 하반기 중 공개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