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등 안전분야에 도로예산 76% 투입

2014-03-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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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낙석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교량 및 터널 보수·관리, 병목지점 개선, 졸음쉼터와 안전시설물 설치 등 안전 분야에 도로예산 1조원 중 76%인 7639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차량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299억원을 투입해 287㎞구간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255억원을 투입해 63㎞ 구간에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186억원을 투입해 졸음쉼터 25개소(고속도로 20, 국도 5개소)를 올해중 추가 설치하고, 2017년까지 220개소로 확대한다.

폭설·집중호우 등으로 포트홀 등 포장파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에 985억원을 투입해 당초 계획했던 295개 구간 500㎞ 포장보수 외에 해빙기 도로포장 특별점검을 실시해 조기에 포장보수를 실시하고, 장수명 도로포장 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상된 도로관련 정보 서비스도 시행된다.

포장파손, 낙석 등 도로이용시 불편하고 위험한 사항에 대하여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신고하면, 기동보수팀이 24시간내 해결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

도로점용허가와 관련해 국토부에서 운영중인 '도로점용 정보마당' 시스템을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해 통합구축함으로써 지역별 도로점용현황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로명 주소체계 도입에 따라 도로안내 표지판을 지명에서 도로명 중심으로 전환하고, 도로명 상단 방향정보 글자크기, 방위표기, 도형식 도로명표지 디자인 등을 개선해 시인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폐도·졸음쉼터 등 도로변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산물 판매소 및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

알뜰주유소 기름값을 야간 셀프주유기 확대설치, 유류 공동구매 등을 통해 ℓ당 약 30원 인하하고, 노후CCTV 교체하는 등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와 국도간 연결로 개선 등을 통해 더욱 쉽게 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 연계도로망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계도로망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도로정비, 서비스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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