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모예스에게는 시간이 필요…맨유는 강해질 것"

2014-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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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앙 펠라이니 [사진 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마루앙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승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표현했다.

현재 승점 48점으로 리그 6위인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멀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그컵과 FA컵에서도 탈락하자 여론은 그 원인을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로 꼽았다.

그러나 펠라이니는 13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예스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그는 강하기 때문에 이런 압박을 잘 이겨낼 수 있다. 그에게 시간을 준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년 동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어왔고 감독이 바뀐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예스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모예스 감독이 서로에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펠라이니는 “나는 모예스 감독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며 모예스 감독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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