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부터 20여분간 SK텔레콤 가입자들이 휴대단말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면 연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일부 지역에서 이용자들이 인터넷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무선망과 연동되는 외부 인터넷 장비에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계서는 이번 장애의 원인을 도메인네임시스템(DNS)으로 추정하고 있다.
DNS는 인터넷주소(URL)를 입력하면 인터넷프로토콜(IP)로 변환해 해당 사이트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DNS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과부하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측은 "아직 인터넷 이용이 불편한 이용자가 있다면 휴대전화를 한번 껐다 켜면 해결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