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전 트러스톤운용 본부장 미래에셋서 첫 펀드 선봬

2014-03-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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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증권가에서 '롱숏 대가'로 불려온 김주형 전 트러스톤운용 본부장이 올 초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직한 후 직접 운용하는 롱숏펀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롱숏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롱ㆍlong)하는 투자 기법과 고평가된 주식을 공매도(숏ㆍshort)하는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펀드다.

12일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펀드'와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펀드는 김주형 미래에셋자산운용 롱숏운용본부장이 직접 운용한다.

스마트롱숏50펀드는 주식혼합형이다. 주식편입비율은 60%로 40%는 주식매도전략으로 운용된다.

반면, 스마트롱숏30펀드는 채권혼합형이다. 주식편입비율은 30%로 20%만 주식매도전략이 활용된다.

박원진 미래에셋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주식 시장이 박스권에 머물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투자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투자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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