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의 전산장애로 환자와 내원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일산백병원과 환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의무기록시스템과 영상시스템 등의 내부 전산시스템이 다운돼 오후 2시가 돼서야 복구됐다. 이에 따라 일부 외래환자들이 제때 처방전을 받지 못해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특히 오전 진료를 예약한 일부 환자들은 오후에 전산시스템이 복구됐음에도 불구하고 담당 의사가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날짜를 미뤄 불만을 사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전산이 복구돼 오후 환자부터는 정상적으로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