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영국항공은 오는 3월 31일부터 서울~런던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영국항공은 "지난 2012년 12월 서울~런던 직항노선 론칭 이후 한국시장 에서의 영국항공의 꾸준한 성장 및 향후 한국시장에서의 더 큰 가능성을 고려해 실시하게 됐다"며 "문화와 패션의 중심지로써의 영국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 한국 탑승객부터, 한·영 국가간 교류 증대를 통한 비즈니스 고객의 증가를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항공은 또 데일리 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한국 탑승객들의 편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최근 한국인 승무원을 비행기 편당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 승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따뜻하게 데운 비빔밥, 갈비메뉴와 김치는 물론 간식으로 구운 만두를, 후식으로 매실차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포더링험 (Edward Fotheringham) 영국항공 한국 지사장은 "영국항공은 나날이 증가하는 탑승객들의 니즈에 따라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시간에 데일리 서비스를 하게 됐다. 이는 영국항공의 성공적인 재 론칭을 기념하는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한국과 영국 두 국가간의 여행, 비즈니스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매일 수행한다는 점에서 데일리 운항은 영국항공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영국항공을 대표해 한국 탑승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