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커리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국내기업의 연봉인상률은 평균 4.3%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267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14년 연봉협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49.4%가 연봉수준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결한다는 기업은 41.9%, 삭감은 5.6%였다.
'3% 이상~5% 미만'이 49.2%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3% 미만'(32.6%), '5% 이상 ~ 7% 미만'(9.8%)의 순이었다. '12% 이상' 인상하겠다는 기업은 없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연봉협상 시 반영하는 주요 기준으로 '기업 연매출/재정 상태’(38.1%)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또 '경기 현황/물가상승률', '부서/부문 성과'(11.6%), '개인역량'(10.4%), '개인성과'(8.1%), '근무태도'(7.4%) 등의 업무평가 부분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의 65.2%는 당사의 연봉협상 기준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