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이를 위해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수출유망업체와 수출관계자, 시군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올들어 1월부터 진주 수곡딸기와 하동 참숭어를 미국으로 처음 수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어 올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 전망은 상당히 밝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유망 바이어 국내 초청, 코리안 라티노 페스티벌, LA 농수산엑스포 참가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미주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가공공장의 시설현대화와 물류비 지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경제 성장둔화와 엔화약세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 매년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수출농가와 수출업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력 결과”라며 “올해도 농수산물 수출 목표액 달성에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당초 목표 12억달러를 초과한 12억 63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