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중구 신세계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 의향서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의향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기 경기도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에 2018년까지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신세계사이먼과 산곡동 개발제한구역 56만3000㎡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하기로 하고, 12일 투자유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신세계 본사 사옥에서 열린 투자유치 의향서 체결식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김해성 신세계 사장 등이 참석, 투자유치 의향서에 서명했다.
신세계사이먼은 그린벨트 해제 변경 입안,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의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2017년께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용역이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10월께 경기도와 국토부에 심의, 건의될 예정이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8년 9월께 완공, 영업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신세계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의정부 외곽의 낙후된 그린벨트 지역의 복합기능을 제공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계절 체류형 복합형 단지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아울렛에만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마파크를 비롯한 각종 관광시설, 의료시설을 찾을 관광객까지 감안하면 실제 방문객수는 연간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용 시장은 체결식에서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통해 문화ㆍ관광 등이 공존하는 복합형 단지를 조성되면 의정부의 신 성장동력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의 합작투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