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 한상담 경제정책국장은 12일 시정브리핑에서 “세계 경기회복세 둔화로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가 우려된다”며 “서민경제 안정을 우선 과제로 유지하며 그 기반 위에 경제 활력의 불씨를 살려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서민경제 희망 살리기 일환으로 창업지원센터 마을기업 특성화고 취업 사회적기업 육성 등 사업을 통해,일자리 3만개 창출을 핵심 경제정책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주거지에서 가까운 지역에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마을기업을 세워 고용과 소득을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 개점하는 롯데몰 수원역점과 일자리 업무협약을 맺고, 내달 롯데몰 입점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여는 등 AK플라자와 신동 이마트 등 새로운 일자리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상담 국장은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수원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제정해 유치 기반을 다지고,수원공단 IT산업 집적기반 등 고급 인프라를 내세워 수도권 규제로 공장설립이 제한되는 조건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