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뉴 R nineT [사진제공=BMW 모터라드 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923년 선보인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23을 기념해 만든 뉴 R nineT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BMW 모터라드 코리아는 이날 서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R nineT를 최로로 공개했다.
BMW 모터라드는 이번 뉴 R nineT에 대해 "1923년에 선보인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를 기념해 만든 새로운 모델로 BMW 모토라드의 지난 90년 역사와 유산을 담고 있다"며 "전통적인 공랭식 복서 엔진의 거친 캐릭터와 현대적인 첨단 기술, 레트로 디자인이 어우러져 라이딩 그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MW 뉴 R nineT 에는 트윈 복서 엔진이 장착돼, 전통적 방식인 공랭 냉각 방식을 사용한다. 1170cc 복서 엔진이 장착된 뉴 R nineT는 75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를 보인다.
BMW 모터라드 코리아는 또 이번 뉴 R nineT에 복서 엔진 모델에 사용하는 텔레레버(telelever) 대신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에 적용된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를 적용해 클래식 감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신진욱 BMW 모터라드 코리아 이사는 "이번 뉴 R nineT 모델은 최근 클래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해 90년 전 전통 모터사이클의 부활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미 100여대가 사전 예약이 돼 있고, 올해 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 뉴 R nineT의 가격은 2170만원(VAT 포함)이다.

BMW 뉴 R nineT [사진제공=BMW 모터라드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