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 회장(가운데)이 12일 오전 송파구 가락동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도 제1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회장,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는 3월 12일 오전 11시 송파구 가락동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오일환 회장 주재로 2014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철스크랩 산업의 품질향상 및 지속가능 경영지원’이라는 기본목표를 바탕으로 △철스크랩 품질향상 및 거래기준 개선 △철스크랩 경영환경 개선 지원 △자원순환시스템 개선 및 가공산업 활성화 유도 등 3개의 중점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향후 노폐 철스크랩 물량 증가시 갈등이 예상되는 일부 등급을 조정하는 등 철스크랩 등급기준도 개정키로 했다.
위원회는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 도입과 폐기물 관리법에 의한 폐기물 처리신고 지원 등을 통해 철스크랩 업계의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폐기물 처리신고가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의뢰해 철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동 내용중 미흡한 부분을 추가로 보완해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가세 탈루 및 대납으로 인한 경영애로를 해소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시스템 개선 및 가공산업 활성화 유도 사업으로 슈레더 산업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강구, 미파쇄 폐차피의 제강사 검수강화 등을 통해 양질의 철스크랩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제강사 협력업체 Dust의 합리적 처리방안 모색을 통해 공급업계와 수요업계 간의 현실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한편, 지난 2005년 12월 설립된 위원회는 수요업계와 공급업계의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철스크랩 운반 전용차 구조변경 획득, 철스크랩 등급기준 통일 및 매뉴얼 발간, 단일검수 추진, 철스크랩의 KS 인증제 도입, 고의적 불순물 신고센터 설립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