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50여개 수출중소기업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2014-03-12 12: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영세 수출중소기업에 수출보증보험료를 지원해 수출활성화를 돕는다.

수출보험은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 미회수시 손실을 보상받은 상품이며, ‘수출신용보증’은 수출금융이용에 따라 수출기업이 은행에 대해 부담하게 되는 상환채무를 연대 보증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5천만원 증액된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보험(3종), 수출신용보증(3종) 등 총 6개 종목의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도 수출실적 300만달러 이하의 영세 수출중소기업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그 손실액을 보장해 주는 ‘중소기업Plus 단체보험’을 신설한다.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해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220개 기업이며 투입예산은 5천여만원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Plus 단체보험’은 최대 5만달러 이내의 수출대금 미회수 손실액의 90%를 보증해준다. 수출대금의 결제기간이 선적 후 또는 일람후 1년이내인 수출거래를 대상으로 하며 보험기간은 단체보험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다.

신설된 단체보험은 서울시가 계약자로 수출중소기업 대신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신청만 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보험료를 전액지원 받을 수 있어 간편하고 혜택이 크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http://www.sba.seoul.kr, ☎ 02-2222-3782)를 다운받아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선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수출 여건이 취약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더욱 적극적인 수출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서울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국내 중소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는 외국투자기업도 많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