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장의 건강상식(8) FACE의 연령별 접근

2014-03-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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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 한의안면성형학회 회장(경희효전한의원 원장)

30대 이전에 생기는 특별한 주름 에 대해서는 전번 칼럼에서 살펴보았다. 20대 에는 대개가 노화의 증후가 없는 젊은 얼굴을 가지고있지만 30대에 들어서부터는 일부분 심각한 노화의 증후가 나타나기도 한다. 제일 특징적인 것이 눈부분인데, 이번에는 눈부분의 주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다크서클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컴퓨터를 보거나 서류를 보거나, 또 시각적인 작업을 많이하게 되는데, 이럴 때 안구의 피로감이 쌓이고, 자연스럽게 안구의 혈관들도 긴장하게 된다. 눈썹이 시작하는 부위에 있는 찬죽혈 부위에 간접 구(뜸 )를 하거나 관자근막선 부위를 중심으로, 으로 측두근 주위에 굳어져있는 2중의 근막을 잘 이완시키고 담경을 중심으로 주요한 혈을 자침한다.

둘째, 쌍꺼풀 또는 윗눈꺼풀이 처진 경우다.  순전히 눈을 둘러싸고 있는 안륜근의 문제로 볼 수 있는데, 눈 위쪽의 안륜근의 긴장도를 잘 유지해야 한다. 간혹 이 부분에 이상이 생겨서 안검하수가 된다거나 미세하게 떨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침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눈썹 안 쪽애 있는 찬죽혈과 눈썹 가운데에 있는 어요혈 그리고 눈썹 끝에 있는 사죽공 혈을 연결하는 선을 따라 자침 한다.

셋째, 미간주름이다. 이 주름은 습관에서 생긴 표정 주름인경우가 대부분이다. 먼저 전두근이 위축되었는지 확인하고 찬죽혈을 중심으로 추미근과 비근근을 자침한다. 추미근은 근육의 결과 반대되도록 자침한다. 비근근은 찬죽혈을 중심으로 반대편 찬죽혈 방향으로 피부 바로 아래 있는 비근근을 정확히 자침하도록 한다. 안륜근과 추미근의 부피감이 비교적 많은 경우에는 2개 이상의 침으로 자극한다.

넷째, 가벼운 팔자주름이다. 20대 중반부터 팔자주름이 생기는 경우는 피부의 탄력저하 보다는 안면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경우는 하악골 외측의 저항을 염두에 두어서 교근표층면 하부의 이완에 중점을 둔다.

다섯째, 턱처짐이다. 피부의 탄력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또는 가슴의 크기에도 좌우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광경근의 상하부 이완과 함께 경부 전면 근육의 TP도 같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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