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사]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인민해방군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강군건설 목표에 대해 “새로운 형세임무에 맞서 반드시 촌각을 다투는 정신으로 국방과 군대 현대화에 매진해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를 희망하지만 어떤 시기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절대 국가의 핵심이익을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년 동안 전군과 무장부대 등이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이익을 지키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며 “군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역사적으로 우리 어깨 위에 놓인 책임으로 우리는 이 짐을 들어야 하고 반드시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당과 인민의 기대이자 현재 혁명군인들이 지녀야 할 정치적 품격”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의 이런 발언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남중국해 도서지역 등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에서 강하게 대응할 것을 군에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