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카타르항공은 자사 항공기의 경유지인 도하(Doha)를 환승하는 승객에게 ‘도하 시티 투어(도하 시내 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관광청과 공동으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여행객들이 체류하는 시간을 활용해 짧게나마 도하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이색적인 스톱오버(경유)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을 5시간 이상 12시간 미만 스톱오버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공항 내에 위치한 도하 시티 투어 카운터에서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무료 시티 투어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오전 10시, 오후 1시 그리고 저녁 7시 반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매일 4회 실시되며, 약 3시간에 걸쳐 도하 시티의 주요 랜드마크를 돈다.
사전 예약은 불가하며 1회당 인원은 선착순 26명으로 제한되므로 단체 그룹 신청자는 제외된다. 단체 관광객이나 신청 접수가 마감되어 무료로 시티투어를 이용하지 못한 여행객의 경우, 현재 유료로 진행되고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카타르 항공은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보잉 777기로 주 7회 매일 1회 운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