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1일 소속 전공의 전원을 대상으로 파업 참여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9.5%의 찬성률로 파업 동참이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도 총파업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는 파업 첫 날인 지난 10일 긴급 수석전공의 회의를 열고 24일부터 실시되는 2차 집단휴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사전 준비 부족으로 10일 투쟁에 함께하지 못했다”며 “24일부터 있을 총파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합류로 환자가 많이 찾는 ‘빅5’ 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4개 병원 전공의가 집단휴진에 나서게 됐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앞서 10일 휴진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