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 달도 채 안남은 시즌 첫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의 우승 후보로 꼽혔다.
베팅업체 래드브록스는 12일(한국시간) 우즈와 매킬로이에게 똑같이 6대1의 배당률을 매겨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했다.
6대1의 배당률은 선수가 우승한다는데 1달러를 걸고 그 선수가 우승했을 때 6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우승확률이 높을수록 배당금(앞 숫자)이 낮다.
랭킹 5위 필 미켈슨(미국)과 지난해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14대1의 배당률로 그 뒤를 이었다.
또다른 베팅업체 골프오즈닷컴은 우즈에게 가장 낮은 배당률 6대1을 책정,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지목했다. 매킬로이는 8대1, 제이슨 데이(호주)는 12대1, 미켈슨·스콧·더스틴 존슨(미국)은 15대1이었다.
올해 78회째인 마스터스는 4월10∼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그룹) 배상문(캘러웨이)을 비롯해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한체대), 재미교포 존 허 등 5명의 출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