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직과 전직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29.2%)이 '이직, 전직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3.6%)이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부장급 이상(66.7%), 대리급(57.4%), 과장급(54.6%), 평사원(50.1%) 순이었다.
평사원과 대리급은 '이직, 전직을 하기 위해서'(각각 32.8%, 31.8%)를, 과장급과 부장급 이상은 '자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각각 25.4%, 23.2%)를 첫 번째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자기계발은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회화'(41.3%, 복수응답)였다.
또 '관련 서적을 통해 독학'(58.4%, 복수응답), '동영상 등 온라인 교육'(38.2%)과 같이 주로 시간 및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하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4.4시간, 비용은 한달 평균 1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 절반 이상(57.3%)은 자기계발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