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CNN>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항로를 수백마일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돌렸으며 사라지기 전 트랜스폰더 코드를 보내기를 멈췄었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은 11일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가 실종하기 전 마지막 위치는 말레이시아 서남부의 페라크라는 섬 근처다. 이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을 가는 항로에서 수백마일 떨어진 곳이다.
또한 트랜스폰더가 멈춘 점에 대한 의문도 컸다. 조종실에 위치한 트랜드폰더가 갑자기 꺼졌다고 당국은 전했다. 트랜드폰더는 항공기의 위치 방향 스피드 등 항로 정보를 보내는 기계다. 그러나 일각에선 기체적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전력이 나가면서 트랜드폰더를 꺼뜨릴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