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미국-러시아 이견차 여전

2014-03-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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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 회담을 가졌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사태 수습을 위한 러시아의 전향적인 반응은 아직 없다"고 말해 양국 간 이견차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 자치 공화국이 16일 실시할 예정인 러시아 편입을 묻는 주민 투표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크림 주민의 자결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 미국 측에 주민 투표의 수용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은 주민 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반론했다. 또 케리 장관은 "긴장을 확대할 어떠한 조치도 외교를 곤란하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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