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출신 국악인 안종미씨 ‘설립자들’공연 가져

2014-03-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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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서산 출진 국악인 안종미씨가 경기민요 3인방 고(故) 박춘재ㆍ이창배ㆍ안비취 명창을 추모하는 동상건립 추진 기념공원 ‘설립자들’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적인 국악인들과 함께 사흘간 공연 한다.

설립자들 공연은 남도민요나 판소리등에 비하여 위축되어온 경기소리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근대 경기 소리의 기초를 확립한 박춘재 명창을 비롯하여 이창배, 안비취 명창의 예술혼을 기리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대표적 국악인 서산 출신 안종미씨와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의 보유자로 있는 이춘희, 이은주를 비롯하여 김혜란, 이호연, 김영임, 김금숙, 김장순 등 경기명창 및 그 문하생들이 총출연하여 경기 소리의 조상들을 추모하며 경기소리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수익금은 박춘재 명창을 기리는 동상을 종로구 창덕공원 부지에 세우는 사업에 쓰이게 되며, 앞으로 계속 공연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창배, 안비취 명창의 동상도 건립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서산 출신  국악인 안종미씨는 는 지난 5일에도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서산의 천재 화가 안견선생의 몽유도원도를 소재로 제작된 가무악극 안견ㆍ몽유도원도를 공연해 1300여명이 관람한 성황리에 공연 됐었다.

안종미씨는 서산 무궁화(예술)봉사단장으로 중요 무형 문화재 제 19호 이수자및 제57호 전수자며 (사) 선소리 산타령 보존회 충남지회장과 서산 종합사회복지관 국악선생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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