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복기숙사' 단국대 천안캠퍼스서 개관

2014-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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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2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첫 행복(공공)기숙사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국대 공공기숙사는 국토부·교육부·기획재정부가 협업해 캠퍼스 내에 공공기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해 건설한 기숙사다.

수용규모는 928명, 건축규모는 지상 10층, 연면적 1만3206㎡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기관 및 학생대표, 지역주민이 함께 참석한다.

한편 올해 1학기에는 단국대 행복기숙사를 시작으로 경희대(이문동·회기동), 대구한의대, 서영대(파주), 충북보건과학대 등 모두 5개교(1784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가 개관될 예정이다.

입주 학생들은 기존 사립대 민자기숙사비(평균 34만원)에 비해 40%이상 저렴한 월 19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국토부 및 교육부는 대학생용 공공임대주택·기숙사 공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7년까지 대학생 약 8만여명에게 주거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복기숙사 개관은 정부부처간 적극적인 협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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