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비게이션 구매시 10만원 보조금 받고 마련하세요"

2014-03-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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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경찰청과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 도시교통정보시스템) 내비게이션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3월부터 구매자에게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UTIS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경로탐색 등의 일반 기능과 함께 UTIS 기능인 CCTV영상, 실시간 소통상황, 사고 등 돌발정보 기능을 제공한다.

전국 5000여명의 교통방송(TBN) 통신원 제보와 경찰관서에서 수집된 사고·공사·집회·긴급통제 등 돌발 교통정보를 통합, 중요도 순으로 정제해 정보를 지원한다.

또 현재 운행 중인 운전자의 위치정보로 실시간 교통정보가 생성되기 때문에 정확한 교통정보가 만들어지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실시간으로 돌발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UTIS는 현재 서울, 인천, 부천 등 수도권 22개 지자체와 부산, 경남권 4개 도시 등 총 26개 도시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 63개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UTIS 내비게이션은 운행정보를 수집하되 교통정보 생성 즉시 바로 폐기하고 있으며 차량번호 등 사용자 정보를 등록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와 차량을 알 수 없는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는 없다.

구매는 지정판매점(팅크웨어, 에세텔) 인터넷 홈페이지와 G마켓을 통해 구매가능하며 구매 후 단말기 보조금 지급 확인서비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보조금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인 시민에 한해 1인당 1대의 단말기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교통정보센터(www.utis.go.kr)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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