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선거 사령탑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현재까지 새누리당은 차기 당권주자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 선대위’ 체제로, 통합신당은 ‘투톱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의 임기가 5월 14일로 끝나고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7월 14일에 개최된다.
6·4 지방선거에서 지도부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새누리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5월 초쯤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김무성, 서청원, 이인제 의원 등 7·14 전당대회에 출마할 유력 당권 주자들이 각각 부산과 경기, 충청 등 각 지역을 책임지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표에게도 지역구인 인천을 총괄하게 해 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렇게 되면 선대위는 차기 당권 주자들의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의 성격도 띠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가 당권 주자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방선거에서 낙승하게 되면 서 의원을 구심점으로 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주류가 한층 힘을 받겠지만, 패할 경우에는 친이(친이명박)계 등 당내 비주류와 쇄신파가 친박 지도부에게 선거 패배 책임을 물으며 김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5월 중순에 치러질 예정인 원내대표 경선이 당권 주자들의 명암을 가를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새 원내대표는 선대위를 지원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등 막중한 권한이 주어진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은 합의에 따라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중앙위원장의 공동 대표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른다.
또 공동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도 신당추진단과 마찬가지로 ‘5대 5’ 원칙을 적용, 양측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두 사람의 임기 문제를 놓고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
일단 양측은 이달 말 창당 전대에서 김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투톱’이 이끄는 임시지도부 구성을 추인한 뒤, 지방선거 후 적정한 시점에 다시 전대를 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잔여 임기가 1년 남은 가운데 두 사람 역시 지방선거에 명운이 달린 셈이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면 명실상부한 신당 내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겠지만, 패할 경우 책임론에 휘말리며 조기 전대로 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현재까지 새누리당은 차기 당권주자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 선대위’ 체제로, 통합신당은 ‘투톱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의 임기가 5월 14일로 끝나고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7월 14일에 개최된다.
6·4 지방선거에서 지도부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새누리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5월 초쯤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김무성, 서청원, 이인제 의원 등 7·14 전당대회에 출마할 유력 당권 주자들이 각각 부산과 경기, 충청 등 각 지역을 책임지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표에게도 지역구인 인천을 총괄하게 해 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렇게 되면 선대위는 차기 당권 주자들의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의 성격도 띠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가 당권 주자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방선거에서 낙승하게 되면 서 의원을 구심점으로 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주류가 한층 힘을 받겠지만, 패할 경우에는 친이(친이명박)계 등 당내 비주류와 쇄신파가 친박 지도부에게 선거 패배 책임을 물으며 김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5월 중순에 치러질 예정인 원내대표 경선이 당권 주자들의 명암을 가를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새 원내대표는 선대위를 지원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등 막중한 권한이 주어진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은 합의에 따라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중앙위원장의 공동 대표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른다.
또 공동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도 신당추진단과 마찬가지로 ‘5대 5’ 원칙을 적용, 양측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두 사람의 임기 문제를 놓고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
일단 양측은 이달 말 창당 전대에서 김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투톱’이 이끄는 임시지도부 구성을 추인한 뒤, 지방선거 후 적정한 시점에 다시 전대를 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잔여 임기가 1년 남은 가운데 두 사람 역시 지방선거에 명운이 달린 셈이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면 명실상부한 신당 내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겠지만, 패할 경우 책임론에 휘말리며 조기 전대로 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