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부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정보 개방을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공정보가 소비 생활에 중요한 정보원으로 급부상하는 추세다.
에이디벤처스가 개발한 '메디라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5만 8000여개의 병원정보를 통해 합리적인 병원 선택을 돕는다. 사용자는 가맹 병원 의사의 전문 분야와 경력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제 치료 받은 고객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허위 작성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으며, 사용자에 따라 지역별ㆍ혜택별ㆍ거리순 등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맞춤형 정보를 표방한다.
'하우스인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전국초중고교정보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공하는 도서관정보 등을 활용해 주거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실 거래가 정보ㆍ지역생활 정보ㆍ단지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을 도울 뿐 아니라, 나의 관심 상품ㆍ부동산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의 주차장'은 서울시 공영ㆍ 민영 주차장의 위치와 요금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38개의 환승 및 공영 주차장 정보를 활용해 민간 주차장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주차장의 위치와 요금을 동시에 보여줘 현재 위치에서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이와 관련, 황진욱 에이디벤처스 대표는 "정부가 공공정보 공개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일반인들도 손쉽게 소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