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일본 정부는 11일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바로 잡도록 하는 서한을 공동 제출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서한은 각국 정부가 자국이 관할하는 영공 밖을 비행하는 민간기에 대해 지시를 내리거나 비행을 제한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내용으로, 중국의 대응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노렸다. 중국은 작년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고 구역 내를 비행하는 항공기에 대해 비행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지시에 따르지 않을 때는 무력으로 방어적 긴급조치를 취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