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남 창원지역 신설법인 크게 줄어

2014-03-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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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달 보다 20%…소비심리 살아나지 않아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지난 1월중 경남 창원지역의 신설법인이 민간소비심리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설명절 연휴 영향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11일 창원지역 1월 중 신설법인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월 신설법인은 전월(94개사)보다 22.3%, 전년 동월(92개사) 대비 20.7% 줄어든 73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민간소비심리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은 데다 명절 연휴로 인한 휴무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설법인 수가 감소하였으며 특히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5000만 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32개사로 전월대비 1개사(3.0%) 감소, 전년 동월대비 5개사(18.5%) 증가했다.

건설업은 13개사로 전월대비 3개사(30.0%)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1개사(7.1%) 감소했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1000만 원 이하’가 24개사로 전월대비 14개사(36.8%), 전년 동월대비 6개사(20.0%) 각각 감소했다.

‘1000~ 50000만 원 이하’가 24개사로 전월대비 11개사(31.4%), 전년 동월대비 1개사(4.0%)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마산회원구 15개사로 전월대비 6개사(66.7%), 전년 동월대비 8개사(114.3%) 각각 증가했으며 진해구가 14개사로 전월대비 2개사(16.7%), 전년 동월대비 1개사(7.7%) 각각 늘었다.

본점 전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창원으로의 본점 전입은 17개사로 전월대비 2개사(13.3%), 전년 동월대비 3개사(21.4%) 각각 증가했으며 창원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본점 전출은 24개사로 전월대비 2개사(9.1%)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12개사(3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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