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아바스틴’ 표적항암제 첫 보험 적용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로슈는 자사의 표적항암제인 ‘아바스틴’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를 위한 화학요법인 폴피리 병용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 확대 정책에 따른 표적치료제의 첫 보험 적용 사례다. 이에 따라 ​아바스틴 처방비가 기존의 5%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마이크 크라익턴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아바스틴에 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으로 혜택을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스틴은 전이성 대장암 외에 유방암·폐암·신장암·뇌종양·난소암에 대한 적응증(효능·효과)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