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민간단체인 '인간의 대지'가 신청한 대북 인도적 지원 물품 반출 요청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체는 2억1000만원 상당의 감기약과 해열제 등 기초의약품을 북한 평안남도 19개 시·군 인민병원에 보낼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반출신청에 대해 승인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승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대북 인도적 지원 용도로 반출이 승인된 사례는 모두 6개 단체의 7건, 금액으로는 19억3000만원 상당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