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찬환 부교육감 돌봄교실 점검(서산 운산초 방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 전찬환 교육감권한대행은 10일 오후 3시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 구축 현황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문제점을 청취했다.
이날 서산 서림초등학교(교장 류병권)와 운산초등학교(교장 이선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권한대행은 “교육과정 운영과 생활지도에도 짬이 부족할 텐데 돌봄교실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학교의 교육적 부담이 커졌다”며, 학교관계자와 돌봄전담사에게 존중과 배려, 공감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날로 돌봄과 보육에 대한 교육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돌봄교실 참여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공동으로 2월중 사전 수요를 파악하는 등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돌봄 전용교실이나 겸용교실을 추가로 구축하여 3월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 초등돌봄교실은 현재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후 돌봄(방과후~17:00)과 저녁 돌봄(17:00~22:00)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학교에서도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학부모의 보육 부담 및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