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등산용품·캠핑용품·자전거 등을 한자리에 모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대전'을 진행한다. 사전 기획과 비수기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췄고,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확대했다.
이마트는 우선 자체 상표인 빅텐의 캠핑체어·침낭·랜턴 등을 동일 사양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빅텐 그늘막과 베이직 텐트도 판매한다.
이마트는 유명 브랜드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등산용품 가격을 낮췄다. 주요 상품으로 프로스펙스와 단독 기획한 고어텍스 등산화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레드페이스와 기획한 등산재킷·등산팬츠·트래킹화 등도 선보인다.
키즈 아웃도어 상품으로 독일 도이터의 키즈 배낭과 필라 키즈 아웃도어 배낭을 각각 2만9000원·3만9000원에 준비했다. 이외에 국내 자전거시장 1위 삼천리와 함께 하이브리드 스타일 자전거도 내놓는다.
이형직 이마트 스포츠팀 바이어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명품브랜드를 선정해 1년 전부터 사전 기획해 가격 거품을 제거했다"며 "이번 행사는 등산 및 캠핑 용품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26일까지 레져용품 대전을 진행, 등산 및 캠핑 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티셔츠·재킷·배낭·등산화 등 등산 용품을 최대 50% 세일한다. 대표 상품으로 몽크로스 등산 티셔츠를 1만원에, 스위스 패커블 재킷을 2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몽크로스 등산 배낭과 등산화를 각각 3만원·5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롯데마트는 침낭·그날막 텐트·체어 등 캠핑용품도 시중가 대비 40% 가격을 낮췄다. 이에 몽크로스 하계용 침낭이 2만5000원, 그늘막 텐트가 5만9000원, 팔걸이 의자가 2만원이다. 이외에 아동용 레저용품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김대연 롯데마트 스포츠담당 MD(상품 기획자)는 "모든 연령층으로 레져 문화가 확대되며 관련 용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보다 2배가량 많은 물량을 최대 50% 저렴한 수준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