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무가 외국인들을 시범입주 시켰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최근들어 6명의 외국인을 시범적으로 영종도 난민센터에 입주시켰다.
지난해11월 개청했으나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5개월여째 정식개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을 입주시키자 주민들이 법무부가 개청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반발해 주민 우선고용과 영어교실·로스쿨 운영등 상생을 끊임없이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이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시설물을 완공해 놓고도 그대로 방치 할수 없어 우선 6명을 시범적으로 입주시켰고 앞으로 주민협의체 재가동 및 주민 설득과정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오는4월30일까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등 인도적 도움이 필요한 입소선정자 14명중 나머지 8명을 추가로 입소시키고 5월경에는 정식으로 개청해 82명인 난민센터의 정원을 채윤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법무부의 이번 조치가 주민을 무시한 안하무인식 행동이라며 맨몸으로라도 개청을 필사적으로 막겠다고 벼르고 있어 영종도 난민센터의 개청을 둘러싸고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