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홍해삼·대게 시험양식 사업 추진

2014-03-11 10:56
  • 글자크기 설정

해양심층수 활용한 중간육성도 시도

울릉군이 시험양식 사업을 추진하는 홍해삼, [사진제공=울릉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어민소득 증대와 지역 먹거리 창출을 위해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연계한 해양심층수를 활용, 홍해삼·대게 시험양식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시험양식은 홍해삼의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남획 등으로 고유종이 사라져 가는 실정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시작됐다.
또한 울릉군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홍해삼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해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홍해삼을 건강과 웰빙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울릉군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체계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홍해삼, 대게 등의 양식 품종의 먹이·방법 등을 연구 의뢰했고, 시험양식 추진을 위해 사업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어패류 중간육성장 건립과 홍해삼 종묘구입을 위한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더불어 오는 2015년에는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홍해삼 종묘 배양장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어촌계 방류까지 지속가능한 양식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울릉군은 시험양식에 성공하면 민간에게 기술력 이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