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내포문화숲길 스토리텔링 개발

2014-03-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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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는 내포문화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말까지 숲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운산면 고풍리와 해미면 대곡리에 숲길체험지도사를 배치해 탐방객들의 길 안내를 돕고, 숲길 주변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매주 2회 시범 운영한다.

숲 해설가를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숲의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자연을 이해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단체관광객, 학생 등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숲길 노선 정비, 종합안내판 정비,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내포문화숲길은 내포(內浦)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홍성군을 잇는 전체길이 320Km의 탐방로다.

내포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숲길로 아름다운 숲과 다양한 백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중 서산 구간은 천장암, 일락사, 개심사, 백암사지를 연결하는‘원효 깨달음 길’로 38Km의 4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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