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무원 정치적 줄서기 특별감찰

2014-03-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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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군 산하 전 직원 대상, 공직기강 확립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민선 교체기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펼친다.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선교체기의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공직기강 확립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

감찰활동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2개조 4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군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기강 해이 및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중점 감찰 내용은 △근무시간 준수 여부 △보안상태 △근무상황부 등록 이행 여부 △초과근무 이행 △당직근무 △금품ㆍ향응수수 등 부조리 행위를 적발해 공직자 복무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또한 특정 정당 및 특정인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원천적 차단을 위해 선거기간 중 정상적 업무 외의 출장 및 관련기관 방문을 금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활동 결과 적발된 비위관련자와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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