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기술사회는 올해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을 위해 87억원을 투입해 연수기관 38곳을 지정하고 전문기술연수에 참여할 연수생 21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공계전문기술 연수생 모집은 2년제 이상 대졸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여성 이공계인력과 장기실업자,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은 선발시 우대한다.
연수생들에게는 연수기간 동안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배양할 기회와 연수기간 동안 월 평균 36만원 가량의 연수수당을, 기업연수를 지방소재 기업에서 받는 경우 월 2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에는 기계소재, 전기전자, IT 등의 분야별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국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은 감성․디자인․디지털 콘텐츠 개발 과정 등 여성특화과정을 구성․운영할 계획으로 올해 여성 이공계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수기관의 기업네트워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이공계인력중개센터(www.RNDJOB.or.kr)를 활용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해 연수를 마친 후 취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는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홈페이지(www.snejob.or.kr 또는 pms.kpea.or.kr)에서 38개의 연수기관 별 연수과정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전공과 취업분야를 고려해 연수사업 홈페이지(pms.kpea.or.kr)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청년실업문제와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