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오는 13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연설할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양자 갈등 수준을 넘어 국제 안보와 직결된 문제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야체뉵 총리는 “러시아의 정책은 국제안보의 근간을 훼손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뒤집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기 위한 16일 주민투표가 러시아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며 러시아가 이 투표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