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다시보기 열풍…중간 광고 없앤 재방송 시청률 대박

2014-03-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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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쓰리데이즈'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쓰리데이즈’ 다시보기 열풍이 뜨겁다.

지난 주 시작된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가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첫 방송 이후 김은희 작가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은 ‘쓰리데이즈’의 인기는 높은 재방송 시청률로 입증됐다.

9일 오후 방송된 ‘쓰리데이즈’ 재방송은 4.7%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주말 안방 극장을 강타했다. 이날 전파를 탄 재방송 분량은 1, 2부가 하나로 연결된 120여분 분량의 ‘한 편의 영화’였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재방송 분량을 재편집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1, 2회 방송 후 다소 밀도가 떨어졌다고 지적 받았던 장면을 과감히 들어냈고 음악도 새로 입혔다. 드라마와 영화는 ‘편집의 마술’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제작진의 손을 거친 ‘쓰리데이즈’는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다.

이와 더불어 1, 2회 VOD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1,2회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장르물인 ‘쓰리데이즈’는 디테일이 강한 드라마다. 때문에 사건의 서막을 알리는 1, 2부의 내용을 잘 챙겨봐야 100% 즐길 수 있다. 때문에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서 1, 2부를 무료로 제공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VOD를 찾고 있다. ‘쓰리데이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SBS 역시 시청자들을 배려해 1, 2회를 나누지 않고 하나로 이어 붙였다. 1회와 2회 사이에 광고가 들어가지 않아 방송사 입장에서는 손해지만 2시간여의 드라마를 광고없이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높아졌다는 평이다.

‘쓰리데이즈’ 3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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