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10일 회의실에서, 경인교육대학교(총장 이재희)와 사내대학원 개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 소속 직원의 ‘교육기회 확대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계약학과는 △교육정책전공 △교육과정전공 △학생상담전공 △교육행재정전공 등 4개학과로, 입학정원은 전공별로 20명씩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9월에 1기 80명을 시작으로 2018년 8월까지 3기로 총 240명을 선발하는데, 내년부터 매년 교직원 160명이 연구기회를 갖게 되며, 도교육청은 운영평가를 거쳐 박사과정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자격은 학사학위 이상 학력을 갖춘 재직 공무원으로, 연구계획서 심사에 통과한 자를 추천해 운영대학에서 최종 선발한다.
전공별 학기당 4과목 내외로 학기당 6학점으로 5학기 이내에 총 24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 연구논문 심사를 통해 최종 학위가 수여된다.
계약학과 학생은 도교육청 인근 교육시설의 전용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인당 교육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 맞춤형 석사과정 이수기회를 제공해, 많은 교직원들이 이론과 실천을 겸비하면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