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초록마녀' 옥주현의 빗자루를 '김선영'이 넘겨받는다.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주인공 '엘파바' 역으로 활약해온 옥주현이 5월 초 하차하고 그 뒤를 김선영이 이어받는다고 10일 밝혔다.
1999년 뮤지컬 '페임'으로 데뷔한 김선영은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디바'로 손꼽힌다. '맨 오브 라만차', '에비타' 등에서 출중한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초록 마녀 '엘파바'와 금발 마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위키드'는 지난 2월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한편, '초록마녀' 옥주현은 오는 4월 11일 ‘엘파바’로서 100회 무대를 앞두고 있다. 공연은 잠실 샤롯데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