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뒤 스윙코치인 남기협(33)씨와 결혼을 선언했다.
박인비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처음에는 2014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기로했다”고 말했다.
박인비와 남기협은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10월 중에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