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수질오염총량관리제(TMDL)의 2단계 점검과 3단계 준비를 주제로 한 ‘제 11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선진 유역관리제도의 국내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정 마련과 본류 수질 개선 방안 등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정책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란 과학적 토대 위에서 수계구간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목표수질을 달성·유지하기 위한 허용 부하량을 산정, 해당 총량단위유역 내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이 목표수질을 달성 할 수 있는 허용 부하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다.
워크숍에서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수질오염총량관리제 2단계(2011~2015년)를 점검하고 이어 3단계(2016~2020년)의 추진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최지용 교수 등이 ‘수질오염총량제 정책현황 및 추진방향’, ‘3단계 목표수질 설정방향’, ‘유역기반 선진 총량관리제도 변화’에 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명지대학교 이창희 교수 등이 ‘미국 TMDL 시행 사례 분석을 통한 소유역 단위의 총량관리 접근법’, ‘총량제 민간 참여사례 및 개선방향’, ‘유역모델 총량제 성공적 적용사례’에 관해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국립환경과학원 신동석 연구관 등이 ‘단위유역 목표수질 평가 및 평가방법 선진화 방안’, ‘3대강 수계 2단계 중간점검 및 개선방향’, ‘삭감시설 효율적 운영사례 소개’에 관해 발표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수질총량연구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천별 오염 원인에 따라 다양한 대상물질로 관리할 수 있는 선진 유역관리제도의 국내 도입을 위해 관련 규정 마련과 본류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물환경 관리의 질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총량관리계획 수립기관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