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가동

2014-03-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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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 운영, 보건소․민간병원 등 연장진료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3.10일 의료계의 동네 의원급 집단휴진에 대비하여 도민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구축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의료이용 불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의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398곳과 도립의료원 및 시・군립공공의료기관 10곳은 10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를 실시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이번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종합병원․병원급 49개 의료기관과 충남도 약사회 회원 약국 1003곳의 개문시간도 연장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도민들의 진료를 돕기 위해 정상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보건소에 전화안내 전담자를 지정하여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휴진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의료기관별 진료 참여를 권고해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도민들께서는 휴진 예정일에 병·의원에서 진료를 하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의료 기관을 방문해 줄을 당부”했다.

 또한, 충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0일 집단휴진을 하지 않도록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하여 진료명령서를 발부하고 진료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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