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당국, 4명 테러 연루 의심… "4명 이름 다 알고있다"

2014-03-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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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말레이시아 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테러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9일 히샤무딘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탑승객 명단 가운데 4명이 의심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우선 도난이 확실한 여권 소지자 2명을 포함해 2명이 더 추가됐다. 히샤무딘 장관은 의심스러운 승객이 추가로 2명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의심되는 4명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으며 정보기관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에 추가된 승객은 중국남방항공과 코드셰어를 통해 비행기표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기에는 중국인 153명, 인도네시아 7명, 인도 5명 외에 타이완ㆍ말레이시아ㆍ호주ㆍ프랑스ㆍ미국ㆍ뉴질래드 등 14개 국적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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