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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에서 한국선수 중 최고성적을 낸 신지애.
신지애(26)가 2014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9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GC(파72)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71·71·68)로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 모리타 리카코 등 4명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태국출신 사타야는 최종일 5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역전우승했다. 통산 2승째로 우승상금은 1800만엔이다.
첫날 선두 이보미(정관장)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7위를 차지했다. 안선주(투어스테이지)와 이지희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 전미정(하이트진로)은 3언더파 213타로 11위에 올랐다.
J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개막전 2연패를 노렸던 모리타는 최종일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