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건국대에 따르면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학교의 의료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학과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지도도 덧붙여져 지난해 9월부터 간호학과 학생 32명이 번갈아 가며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간호학과는 ‘재능기부 사업’ 일환으로 ‘어사랑(어르신을 사랑하는 모임)’과 ‘도담도담’이라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3~4학년 주축인 어사랑에서는 신내동 노인요양원 자원봉사와 라파엘 클리닉(이주노동자 무료진료) 및 농어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도담도담을 통해서는 건국대 미숙아 육아지원센터 자조모임의 간호보조와 서울시어린이병원 입원 환아를 위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간호학과의 재능기부 사업 담당 지은선 교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이 끝나더라도 봉사활동 활성화 방법을 모색해 기존 봉사팀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